[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때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로 평가되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설영우(즈베즈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아르나우토비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즈베즈다는 "아르나우토비치는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등번호는 8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1989년생 오스트리아 국적의 아르나우토비치는 192cm의 큰 키를 비롯해 거친 플레이 등으로 한때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별명이 있었다.
네덜란드 트벤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르나우토비치는 이후 인터 밀란(이탈리아), 베르더브레멘(독일), 스토크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상하이상강(중국) 등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상하이에서 뛰면서 유럽 무대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볼로냐(이탈리아)에 새둥지를 틀며 유럽 무대에 재입성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볼로냐에서 2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넣으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후 인터 밀란에서 2시즌 동안 백업 공격수로 뛰었다.
인터 밀란에서 계약을 마친 아르나우토비치는 자국인 오스트리아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여러 무대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그의 선택은 즈베즈다였다.
즈베즈다는 곧 시작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을 앞두고 있는데, 아르나우토비치의 합류는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르나우토비치가 설영우와 좋은 합을 이뤄 함께 UCL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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