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사업가로 변신한 배우 최필립이 지난해 매출이 2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송재희는 "지난번에 스페셜 게스트로 양동근 씨가 출연했을 때 모시기 많이 힘들었다. 감사한 마음도 컸다"며 "그런데 필립이는 전화 한 통으로, 아무래도 해병대 한참 후임이다 보니까 '나와' 하니까 바로 나와줬다"고 밝혔다.
송재희는 최필립과 해병대 24기수 차이라며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승희가 자신의 남편 엄준태도 해병대 출신이라고 하자, 송재희는 "승희 씨 남편은 보이지 않는 친구다. 제가 지상에 있다면 그분은 지하에 있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아빠인 최필립은 억 소리 나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배우 생활 자체가 불규칙하다 보니까 가족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제조업을 하고 있다. 골판지 박스를 만들고 있다. 지금 8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김숙은 "2018년 매출액이 100억이 넘었다더라"고 말했고, 최필립은 "작년 기준으로 200억 좀 넘었다. 정말 발로 뛰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필립은 "감사하게도 제가 열심히 영업도 하고, 경기권에 있는 모든 공장들은 다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필립은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을 받았다"며 "(생후 4개월에) 항암치료 세 번 받고, 간 절제술 받고, 추가 항암도 세 번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가 한창 코로나19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도 할 수 없었고 제가 붙박이로 붙어 있었다. 병원에서 계속 노트북 가지고 일을 했다"며 "아이가 너무 어릴 때 항암치료를 받다 보니까 힘들어하고 먹지도 않고 토하고 하루종일 울었다. 눕혀 놓으면 계속 우니까 어떤 날은 24시간 내내 안고 재우고 먹이고 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그때는 양가 부모님들도 다 우셨는데 제가 '울지 마셔라. 눈물도 사치니까. 애 살려야 한다'고 했다. 아이한테 집중을 했고 다행스럽게도 아이가 점차 건강이 회복됐다. 지금 치료는 끝났고 3개월에 한 번씩 가서 혈액 검사하고 초음파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송재희에게 "후임이 아주 큰 사람이네"라고 하자, 송재희는 "제가 시작을 너무 경솔하게 했다"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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