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가수 양파가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양파는 30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 출연했다. 처음으로 열린 경연에서 양파는 '애송이의 사랑'을 경연곡으로 선택했다.
'애송이의 사랑'은 양파의 데뷔곡이자 대표곡. 맑고 청량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도입부와 애절한 후렴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미 20년 전의 노래인 만큼, 양파가 그 당시의 청량한 목소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노래가 시작된 후, 관객들은 여전한 양파의 가창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양파는 마치 CD플레이어를 재생한 듯한 목소리로 20년 전의 감동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현장을 찾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며 경연을 마친 양파는 '나는 가수다3' 첫 경연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나는 가수다3'에는 양파를 비롯해 박정현, 소찬휘,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이 참여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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