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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 디오픈 정상 등극…시즌 4승·통산 17승
작성 : 2025년 07월 21일(월) 07:15

스코티 셰플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디오픈 정상에 올랐다.

셰플러는 21일(한국시각)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스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제153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13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시즌 4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했다. 더불어 2022년과 2024년 마스터즈, 올해 5월 PGA 챔피언십, 이번 디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통산 4승을 기록했으며,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까지 US오픈 우승 만을 남겨뒀다.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셰플러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고,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순항하던 셰플러는 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은 셰플러는 잉글리시의 추격을 가볍게 뿌리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잉글리시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크리스 고터럽(미국)이 12언더파 272타로 3위, 윈덤 클라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리 하오퉁(중국)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 274타를 기록, 잰더 쇼플리(미국),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러셀 헨리, 브라이언 하만(이상 미국), 코리 코너스(캐나다)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잃어 이븐파 284타를 기록, 전날보다 30계단 하락한 공동 52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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