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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실점+채은성 만루포' 한화, KT에 10-0 대승…파죽의 9연승
작성 : 2025년 07월 20일(일) 21:12

류현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0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 wiz와의 원정경기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9연승을 달린 한화는 55승2무33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45승3무44패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4패)을 수확했다. 리베라토는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채은성은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화는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태연과 리베라토의 연속 안타,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마운드에서는 류현진의 호투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KT 타선을 효과적으로 잠재우며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소형준도 2회부터 안정을 찾았지만, 류현진의 무실점 투구가 계속되면서 한화의 2-0 리드가 이어졌다.

이후 한화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7회 2사 1루에서는 리베라토가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4-0으로 차이를 벌렸다. 8회초에는 채은성의 2루타와 황영묵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의 그랜드 슬램과 이도윤의 1타점 내야 땅볼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한화의 10-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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