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4연패를 끊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4연패를 끊은 KIA는 46승3무40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5연승 도전에 실패한 NC는 40승5무41패에 머물렀다.
KIA 위즈덤은 동점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은 2안타, 김선빈은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이의리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펼쳤고, 불펜진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3.2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물러났고, 전사민은 0.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은 NC의 분위기였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에는 박건우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1사 이후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위즈덤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2-2 동점 상황이 이어졌다. 양 팀 모두 불펜진을 조기 가동하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반까지 좀처럼 승부의 추는 기울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였다. KIA는 8회말 한준수의 볼넷과 김호령의 희생번트, 고종욱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찬호의 땅볼 때 상대 수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3-2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라 NC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IA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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