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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맨' 파퀴아오, 4년 만의 링 복귀전서 무승부…건재 과시
작성 : 2025년 07월 20일(일) 16:0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팩맨'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이 건재를 증명했다.

파퀴아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타이틀전(12라운드)에서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미국)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3명의 심판 가운데 1명은 115-113으로 바리오스의 승리를 판정했지만, 나머지 2명의 심판은 모두 114-114 동점을 주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파퀴아오는 역대 최초로 8체급 석권을 달성한 전설이다. 12번이나 세계 챔피언에 올랐고,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의 맞대결을 세기의 대결로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2021년 8월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요르네디스 우가스(쿠바)에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고, 복서가 아닌 정치인으로 활동했다. 지난 2022년에는 필리핀 대선에 출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시 링으로 돌아온 만 46세의 파퀴아오는 비록 타이틀을 가져오진 못했지만, 16살이나 어린 현 챔피언 바리오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프로 통산 전적은 62승(39KO) 8패 3무가 됐다.

현 챔피언 바리오스는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타이틀 수성에 성공했다. 통산 전적은 29승(18KO) 2패 2무가 됐다.

파퀴아오는 경기 후 "내가 이겼다고 생각했다. 상대는 정말 강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바리오스와의 재대결을 원한다"며 계속 링에 오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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