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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갈 길 바쁜 모비스 잡고 2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30일(금) 20:0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안양 KGC인삼공사가 갈 길 바쁜 울산 모비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2-6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인삼공사는 16승25패로 8위를 지켰다. 반면 모비스는 2연패에 빠지며 29승11패로 2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인삼공사에서는 리온 윌리엄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모비스에선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위력을 발휘하며 득점을 쌓았다. 차이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 이었다 인삼공사는 오세근, 강병현 등이 함께 득점에 가세한 반면, 모비스는 라틀리프 홀로 분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1쿼터는 인삼공사가 25-14로 크게 앞선 채 종료됐다.

주춤했던 모비스는 2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하며 23-25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인삼공사 역시 외곽포를 바탕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인삼공사가 41-2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내내 끌려 다녔던 모비스는 3쿼터 들어 다시 한 번 추격을 시도했다. 강한 수비로 상대의 수비를 유도했고, 공격에선 라틀리프가 원맨쇼를 펼쳤다. 모비스는 한때 56-54로 역전에 성공하며 유리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인삼공사는 4쿼터 막판 윌리엄스의 득점이 폭발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모비스의 추격을 저지하며 72-6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윌리엄스는 28득점 18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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