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넷플릭스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인게이지먼트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오징어 게임'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다수의 한국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리즈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콘텐츠가 부각됐다. 먼저 '오징어 게임'은 시즌2, 3 모두 상반기 최고 인기 시리즈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시즌 통합 2억31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상반기 보고서 조사 기간인 6월 30일까지 약72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 넷플릭스 TOP 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1위를 수성했다. 이는 공개 첫 주에 전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최초작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폭싹 속았수다'는 상반기 약35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청자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한국 의료계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웹툰 원작 작품인 '중증외상센터'가 3400만, '약한영웅 Class 1'와 '약한영웅 Class 2'가 각각 2200만, 200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를 통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의 배경과 K팝을 소재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며 공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상반기에만 약 3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콘텐츠에 등장하는 가상의 K팝 밴드들의 음악이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이튠즈 차트 등 주요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OST계를 뒤흔들었다. 해당 사운드트랙은 현재 2025년 빌보드 200에서 영화 음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 담긴 한국 콘텐츠들 중 넷플릭스가 IP를 소유한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5% 미만이다.
한편 넷플릭스 2025년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 전문은 넷플릭스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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