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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망 없었다지만…10기 정숙의 '가품 판매' 책임은 여전 [ST이슈]
작성 : 2025년 07월 17일(목) 16:0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가품을 판매해 사기죄로 피소된 가운데, 고소인을 기망할 의도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명품 카피 제품을 판매한 것에 대한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정숙은 지난 2월 진행한 생일 파티 겸 자선 행사에 자신이 소장하던 액세서리를 내놓았다. 명품 브랜드 목걸이는 220만원에, 팔찌는 100만원에 낙찰됐으나 낙찰자들이 뒤늦게 가품이란 사실을 알게 돼 문제가 됐다. 낙찰자들은 10기 정숙에 대해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정숙은 17일 개인 SNS에 "'해당 제품이 진품임을 말씀드린 적이 없고, 불만이 있으시다면 환불을 진행해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 근데 '정숙이 언니 물건이니 소장용으로 간직하겠다'고 다시 가져가 놓고 며칠 뒤 사기죄로 신고를 한 거다" "녹취도 저 몰래 준비해 온 상태"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또한 "경매낙찰자 두 분을 고의로 속이고자 한 바는 전혀 없다. 진품의 가격과 월등히 차이 나는 경매가를 책정하였기에 진품으로 오인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하였고 금은방에서 명품을 제가 경매낙찰자 두 분을 고의로 속이고자 한 바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사기죄를 구성하는 고의적 기망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정숙이 방송 등에서 자산 등 부를 과시해 왔던 점, 중고 가품임에도 220만원에 판매된 점 등을 들어 진품으로 착각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게다가 가품 판매는 상표법 위반에 해당. 과거에도 또 다른 '나는 솔로' 출연자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명품 가품을 판매해 도마 위에 올랐으며, 모 유튜버도 다수의 가품을 착용한 사실이 알려져 한동안 자숙하기도 했다. 사기 혐의와는 별개로, 가품을 판매한 것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남았다.

한편 정숙은 검찰에서 보완 수사를 두 차례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는데, 보완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 가능성이 남은 것으로 해석된다.

정숙은 지난 6월에도 '사건반장' 보도에 "난 사기를 치며 사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이미 무혐의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숙의 주장과 달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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