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라민 야말이 팀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달고 뛴다.
바르셀로나는 1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 주인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야말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2031년까지 늘렸고, 후안 라포르타 회자으로부터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이날 바르셀로나와 2031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야말은 후안 라포르타 구단 회장으로부터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받았다.
등번호 41번으로 1군에 데뷔한 야말은 27번과 19번을 거쳐 다가오는 2025-2026시즌부터 10번을 단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아르헨티나 축구영웅이었던 디에고 마라도나를 비롯해 호마리우, 호나우지뉴(이상 브라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등이 달고 뛴 바 있다.
지난 2021년 메시가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10번의 공석을 안수 파티가 채웠지만, 기대에 미치치 못했다. 파티는 최근 프랑스의 AS모나코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유망주다. 그는 5살이라는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스에 입단했고, 빠르게 성장하며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떠올랐다.
야말은 지난 2022-2023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37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을 우승으로 이끌며 주가를 높였다.
그는 올 시즌 또 한 번의 성장을 거듭했다. 야말은 올 시즌 하피냐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48경기에 출전해 14골 20도움을 올리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야말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모두 석권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하기도 했다.
가장 무서운 점은 야말의 나이가 아직 18세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자 축구계 최정점으로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에 가장 근접한 후계자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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