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장용준 기자]게임업체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지난 7일 세가네트웍스(대표 사토미 하루키)와 퍼즐RPG '뿌요뿌요!!퀘스트'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는 한국·중국·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운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각 나라에서의 순차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뿌요뿌요!!퀘스트'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뿌요뿌요'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같은 색 타일 4개를 모아 없애는 기존 방식에 RPG요소가 결합됐다.

이 게임은 지난해 4월 일본에 출시돼 서비스 1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 달성,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뿌요뿌요!!퀘스트'는 또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 700만 건을 넘어서며 오리지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남치우 팀장은 "RPG 요소 등 새 콘텐츠들이 원작과는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양질의 현지화 작업으로 글로벌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세가 네트웍스의 국제사업개발부 이구치 카즈마 부장은 "일본에서 이미 인기가 검증된 만큼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용준 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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