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이 윤도영의 네덜란드 임대 발표를 일본어로 한 뒤 삭제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브라이턴은 16일(한국시각) "윤도영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으로 한 시즌 임대 이적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윤도영은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19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하지만 구단 SNS에서 윤도영의 임대 사실을 전할 때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올렸고, 국내 팬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브라이턴은 별다른 사과 없이 일본어로 된 게시물을 삭제했고, 영어로 된 게시물을 다시 올렸다.
브라이턴엔 일본인 선수 최초로 EPL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미토마 가오루가 뛰고 있기 때문에, 게시물을 올린 직원이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윤도영은 지난 3월 브라이턴 입단을 확정했고, 계약 기간은 2030 6월까지다.
하지만 윤도영은 경험을 쌓기 위해 브라이턴에서 바로 뛰는 것이 아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엑셀시오르 임대를 결정했다.
윤도영은 "루벤 덴 윌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구단과 팀의 경기 스타일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팀이 강하고 수준 높다는 인상을 줬고, 그게 제게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며 임대 결정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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