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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푸마와 10년 1조 8575억원 초대형 계약 체결…연간 1857억원
작성 : 2025년 07월 16일(수) 17:37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가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푸마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계약 연장으로 구단과 푸마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사로잡을 제품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맨시티는 푸마와 10년 10억 파운드(약 1조 8575억 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2019년 푸마와 연간 6500만 파운드(약 1207억 원)에 계약했는데, 이번 계약은 연간 1억 파운드(약 1857억 원)로 올랐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디다스와 연간 9000만 파운드(약 1671억 원)에 계약을 맺은 것을 뛰어넘은 수치다.

맨시티는 푸마와 지난 2019-2020시즌부터 6시즌 동안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중 2022-2023시즌엔 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모두 차지하는 트레블까지 달성하며 유럽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물론 지난해 맨시티는 리그 3위, FA컵 준우승,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탈락, UCL 플레이오프(PO) 탈락 등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배하면서 16강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내달 17일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리그 개막전을 시작으로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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