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에 강원도 연곡해변(강릉시)과 장호해수욕장(삼척시)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캠핑장에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각각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된다. 이곳에는 일반 야영장, 자동차 야영장, 카라반, 캐빈하우스, 편의시설 등 쾌적하고 고품격의 가족단위 힐링캠핑장을 조성하게 된다.
연곡해변은 3만5654㎡에 일반야영장 111면, 자동차야영장 20면, 카라반 15대와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관리사무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장호해수욕장은 1만9014㎡에 일반야영장 50면, 글램핑사이트 20동, 카라반 10대, 캐빈하우스 10동과 역시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5년부터 국내 관광 활성화와 함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쾌적하고 저렴한 캠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강원도 12곳을 포함해 전국 70곳이 선정돼 운영되거나 사업 중에 있다.
최정집 강원도 관광개발과장은 “바다와 송림이 어우러져 있는 두 캠핑장의 지리적 잇점을 설계 단계부터 적극 활용해 캠퍼들에게 사랑받는 고품격 가족 단위 힐링캠핑장으로 조성하겠다”며 “강릉시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관광올림픽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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