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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한일전에서…홍명보호, 출항 1년 만에 첫 패배 '쓴맛' [ST스페셜]
작성 : 2025년 07월 15일(화) 21:21

사진=팽현준 기자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명보호가 출항 1년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하필 한일전에서 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한국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 안방에서 일본(3승, 승점 9)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은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이어 2회 연속 동아시안컵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홍명보호의 첫 패배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불투명한 선임 과정과 절차의 공정성, 한창 시즌 중인 소속팀에서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에 대해 많은 논란이 일었다. 많은 축구 팬들이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고, 당시 한국 축구가 입은 상처는 지금까지도 후유증으로 남아 있다.

다만 홍명보호는 출범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순항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서는 6승4무를 기록, 조 1위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 7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 11일 홍콩과의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무패 행진이 공교롭게도 안방에서, 그것도 라이벌 일본에게 패하며 끊겼다. 심지어 안방에서 일본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겨주기까지 했다.

홍명보호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던 이번 한일전은 오히려 더 큰 상처를 남긴 채 막을 내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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