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전반기 홈런 1위를 기록한 시애틀 매리너스 포수 칼 롤리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미국 야구 대표팀 공식 SNS는 15일(한국시각) "대표팀에 합류한 롤리를 환영한다"며 "현 MLB 홈런 선두 롤리는 2026 WBC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뛴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롤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이어 미국 대표팀 합류를 확정하게 됐다.
롤리는 전반기 94경기에 나와 타율 0.259 38홈런 82타점 65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0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MLB 전체 1위에 올라 있고, OPS는 저지(1.195)에 이은 2위다.
마크 데로사 감독이 2023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미국을 이끈다.
ESPN에 따르면 롤리는 "지난주에 데로사 감독이 대표팀을 제안했다. 그가 질문을 꺼내기도 전에 하겠다고 말했다"며 "만약 대표팀 기회가 생긴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수락할 거라고 항상 다짐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WBC는 내년 3월 개최된다. 미국은 영국,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와 함께 B조에 속해 있으며, 3월 7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다이킨 파크에서 본선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롤리는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MLB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AL) 4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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