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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이동욱 "건달 미화 절대 안 돼…멋있어 보일 생각 없다" [ST현장]
작성 : 2025년 07월 14일(월) 14:43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동욱이 극 중 건달이란 직업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후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JTBC 새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해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이 참석했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드라마.

자칫 '건달'이란 직업이 올드한 분위기를 주지 않을까 우려됐는데, 송해성 감독은 "애초에 '착한 사나이'라는 제목 자체가 요새는 사어 같은 제목이기도 하고, 건달이라는 직업이 80, 90년대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거꾸로, 배우들이 봤을 때 평양냉면 같다는 얘길 했다. 슴슴하고 익숙하지 않지만 자꾸 먹다 보면 자꾸 생각나게 하는 그런 드라마가 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욱은 "사실 요즘 스타일로 보이려 노력하진 않았다. 요즘 많은 드라마들이 장르물이나 판타지 요소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도 땅에 발붙이고 사랑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건달이란 소재가 진부할 수 있지만 못 나가는 건달의 찌질스러움이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동욱은 "(건달이란 직업을) 미화는 절대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 전혀 멋있어 보일 생각도 없었다. 고단하게 산다, 뭐 하러 저런 직업을 선택했냐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훈은 "직업적인 외형보다 각자가 캐릭터가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다. 관계성이 잘 표현된다면 단순히 올드하다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기억에서 점점 지워져 가는 시대의 조각 같은 작품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관계성이 파괴되는 요즘에 열심히 살아가는 군상이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 김효석·연출 송해성 박홍수)는 18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JTBC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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