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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트리플A서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맹활약…타율 0.294로 상승
작성 : 2025년 07월 12일(토) 14:37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마이너리그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전날(11일) 경기에서도 3루타 포함 멀티히트로 맹활약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까지 맹타를 휘둘렀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4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61, OPS(출루율+장타율) 0.915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이날 배지환은 시작부터 불붙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블레이크 버크헐터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허나 후속타자 말콤 누네즈의 병살타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배지환은 버크헐터의 4구 93.9마일(약 151.1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밀리고 있는 5회말 1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버크헐터의 84.7마일(약 136.3km) 커터를 때려 1타점 동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9회말 1사 3루 득점권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배지환은 좌익수 뜬공을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한편 인디애나 폴리스는 연장 10회초에 4점을 헌납하며 4-8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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