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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알라니아스포르와 2년 계약 연장
작성 : 2025년 07월 12일(토) 11:57

황의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황의조가 알라니아스포르(튀르키예)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12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황의조와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새 시즌에도 선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던 황의조는 지난해 2월 노팅엄 포레스트(잉글랜드)를 떠나 알라니아스포르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지난해 9월 정식 계약을 체결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33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 성공에 힘을 보탰고, 이를 높게 산 알라니아스포르는 황의조와 계약을 2년 연장했다.

황의조와 알라니아 스포르의 새로운 계약은 2027년 6월 30일 만료된다.

하지만 황의조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도 받게 됐다.

황의조 측은 지난달 19일 항소심 재판에서 불법 촬영물로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피해가 적은 것에 비해 형량이 무겁다고 주장하면서 항소했다.

과연 황의조는 이를 잘 해결하고 소속팀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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