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배했다.
이날 김하성은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은 지난 5일 복귀전을 치렀고, 어제(11일) 보스턴을 상대로 328일 만에 홈런포도 가동하면서 맹활약했으나 이번 경기에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333(15타수 5안타)다.
이번 패배로 탬파베이는 50승 45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보스턴은 51승 45패로 AL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류 라스무센은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보스턴 선발투수 헌터 도빈스는 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시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시작은 탬파베이가 좋았다. 1회초 얀디 디아즈의 안타, 제이크 맹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주니어 카미네로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보스턴도 반격을 시작했다. 3회말 윌리어 아브레우가 안타, 트레버 스토리가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 3루에서 세단 라파엘라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가 바로 달아났다. 4회초 조나단 아란다의 2루타, 맹엄의 안타, 테일러 월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호세 카바예로가 1루수 방면 땅볼을 쳤지만,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탬파베이가 다시 2-1로 앞서 나갔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주자 맹엄이 홈을 밟았고, 챈들러 심슨의 1타점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보스턴도 빠르게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4회말 아브레우가 볼넷, 스토리가 안타로 나간 무사 1, 2루에서 마르셸로 마이어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아브라함 토로의 2루수 땅볼로 스토리까지 홈을 밟아 3-4까지 따라잡았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보스턴의 막판 뒷심이 빛을 발했다. 9회말 로만 앤서니가 볼넷으로 나간 1사 1루에서 세단 라파엘라가 바뀐 투수 피터 페어뱅크스의 86.3마일(약 138.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끝내기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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