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상대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2일(한국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다저스와의 3연전을 치른다.
그리고 3연전 중 두 번째 경기에서 오타니와 이정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일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고, 오타니는 13일 열리는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6월의 부진을 떨쳐내고 7월 들어 타율 0.296(27타수 8안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이정후가 만약 이 경기에 출전한다면 오타니와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이정후와 투수 오타니의 만남은 아직까지 단 한번도 성사된 적이 없다.
이정후는 지난 2023년 시즌을 마친 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54억 원)에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고 미국 비행기를 탔다.
빅리그에 입성했으나 오타니와 투타 맞대결을은 볼 수 없었다. 오타니가 지난 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라 타자에만 전념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도 오타니의 공을 상대한 적은 없었다.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한일전에서도 오타니가 타자로만 뛰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투수로 복귀했다. 복귀전에선 1이닝을 소화하며 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오타니는 총 4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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