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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랜딩 선언' 나우즈, "K팝신에 발자국 남기겠다" [ST종합]
작성 : 2025년 07월 09일(수) 16:05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데뷔 1년 만에 리브랜딩에 나선 그룹 나우즈(NOWZ)가 K팝신에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포부로 돌아왔다.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9일 서울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이그니션(IGNITION)'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올해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나우즈는 최근 팀명 변경과 함께 리브랜딩을 선언하며 팀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고 대세 그룹으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연우는 "나우즈가 팬분들이 애칭처럼 불러주시던 거라 익숙하기도 하고 많은 분들께 어렵지 않게 들릴 수 있다고 생각을 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나우즈의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음악성으로 돌아왔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현빈은 "나우어데이즈로 지내온 1년이 너무도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 회사랑 상의 끝에 새 출발을 해보자 해서 이름을 바꾸게 됐고 나우즈만의 감성과 위로를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나우즈의 새로운 시작인 동시에 내면의 열정에 불을 붙이는 '점화'의 순간을 타이틀곡 '에버글로우(EVERGLOW)'를 비롯한 5개 트랙에 담았다.

진혁은 "방향을 찾지 못해 헤매고 있지만 새로운 시작을 나우즈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 빛나고 찬란한 순간이 있지만 아프고 힘든 순간도 있지 않나. 동시간대 청춘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음악을 선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티브이데일리 DB


타이틀곡 '에버글로우'는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와 메탈 사운드가 어우러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잿더미 속에서도 끝까지 타오르는 불꽃처럼, 절대 꺼지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꿈을 향한 의지를 나우즈만의 강렬한 매력으로 표현했다. 그동안 다수의 히트곡을 작업한 앨범의 메인 프로듀서 엘 캐피탄(EL CAPITXN)의 진두지휘 아래 멤버 진혁과 시윤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시윤은 "얼터너티브 록 장르가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은 비주류 장르인데 저희와 잘 어울릴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와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저희 색깔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봤다"고 말했다.

또한 현빈은 "엘 캐피탄과 같이 작업하면서 많이 배우고 완벽한 앨범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고, 진혁은 "퍼포먼스에도 스토리텔링을 담아서 나우즈의 음악성을 분명하게 표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리브랜딩에 나선 만큼, 멤버들은 가장 많은 변화를 준 멤버를 꼽았다. 현빈은 "진혁이가 열정을 너무 불태운 나머지 머리가 백발이 됐다. 제일 큰 변화가 있는 멤버가 아닐까 싶다"고 했고, 진혁은 "최대한 이미지 변신을 많이 주고 싶었고 강렬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애매하게 바꾸기 보다는 이미지를 확 변화시키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나우즈는 활동 포부도 전했다. 현빈은 "앨범명 '이그니션'의 단어 뜻처럼 나우즈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K팝신에 저희 나우즈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고, 윤은 "계속 찾아보고 싶은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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