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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폭발' 전반기 1위 한화, KIA 꺾고 50승 선착
작성 : 2025년 07월 08일(화) 22:47

문현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0승에 선착했다.

한화는 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14-8로 이겼다.

이미 전반기 1위를 확정한 한화는 4연승을 달리며 50승 2무 33패를 기록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KIA는 45승 3무 38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한화의 선발 문동주는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한화 타선은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포함해 16안타를 터뜨렸다. 특히 문현빈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IA의 선발로 나선 윤영철은 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초 1사 후 박찬호가 우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위즈덤은 1루 뜬공에 그쳤으나 최형우가 초구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오선우가 중견수 앞 적시타로 박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KIA가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가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고, 리베라토도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득점권을 만들었다. 도루로 3루에 안착한 이원석은 문현빈의 2루타로 홈을 밟았고, 리베라토도 노시환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은 유격수 병살을 기록했지만 그사이 문현빈이 득점하며 한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도 팽팽하게 맞섰다. 3회초 1사 후 최형우가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오선우도 2루타를 뽑아내며 1사 2, 3루가 됐다. 최원준은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호령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KIA가 다시 3-3 균형을 맞췄다.

한화가 빅이닝을 완성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원석이 또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리베라토는 바뀐 투수 김대유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KIA는 마운드를 이형범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형범은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놓였고, 채은성에게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후 김태연과 하주석이 이형범을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고, 최재훈과 심우준도 바뀐 투수 임기영에게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화가 대거 6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한화의 타선이 폭발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태연이 우중간 안타를 생산했다. 1사 후 한화는 최재훈의 안타와 심우준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추가했다. 이후 2사 1, 2루에선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뽑아냈다. 7회말에는 심우준의 볼넷, 이원석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로 한 점 더 추가했고, 14-3까지 달아났다.

KIA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김석환이 바뀐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안타를 치고 나갔고, 한준수도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규성의 볼넷으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 KIA는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후속타자 박민도 안타를 때려내면서 만루 상황이 계속됐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위즈덤이 김종수의 3구 147km 직구를 공략해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만루포를 터뜨렸고, KIA는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14-8로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운드에 주현상을 올렸고, 주현상은 한준수-김규성-고종욱으로 이어지는 KIA의 타선을 깔끔하게 솎아내며 팀의 대승을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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