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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日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타카이 코타 영입
작성 : 2025년 07월 08일(화) 17:26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일본 중앙 수비수 타카이 코타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타카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다.

타카이는 2004년생, 192cm의 장신 센터백이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았고, 2024년 일본 슈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2024시즌 J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와사키에서 총 8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다.

또한 타카이는 일본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A매치 4경기에 출전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타카이는 토트넘 뿐만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호펜하임, 이탈리아 우디네세 등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타카이가 새 행선지를 토트넘으로 결정했다는 일본 매체들의 보도가 나왔고, 이날 토트넘의 발표로 이적이 공식 확정됐다.

현재 토트넘의 중앙 수비 자원으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 등이 있으며,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등도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다. 당장 타카이가 많은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로메로는 최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타카이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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