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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방서 열린 골드컵 결승서 멕시코에 1-2 역전패…2회 연속 준우승
작성 : 2025년 07월 07일(월) 11:55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이 안방에서 열린 골드컵 결승전에서 멕시코에 패배하며 우승을 내줬다.

미국은 7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콜드컵 결승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2023년에 이어 또다시 멕시코에 패배하며 2연속으로 우승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또한 이번 패배로 미국 대표팀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여론은 더욱 악회될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9월 미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지만, 지난 3월과 6월 A매치 4연패를 당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어 이번 골드컵 우승까지 놓치게 되면서 포체티노 감독의 미래는 경질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멕시코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통산 10번째 우승도 이뤄냈다. 미국(7회)과의 격차를 벌렸다.

포문을 연 팀은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반 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세바스찬 버홀터가 프리킥 상황에서 올린 크로스를 크리스 리차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라울 히메네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하지만 미국의 웃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7분 마르셀 루이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라울 히메네스가 왼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히메네스는 득점 후 최근 교통사고로 사망한 디오구 조타를 기리는 세리머니를 보였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조타와 함께 경기를 뛴 옛 팀동료다. 그는 득점 후 조타의 이름과 등번호 20이 새겨진 유니폼을 꺼내 비디오 게임을 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는 생전 조타가 즐겨하던 세리머니였다.

전반을 1-1로 마친 멕시코는 후반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요한 바스케스를 거친 볼이 에드손 알바레스에게 향했따. 알바레스는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득점 후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으나 비디오판독(VAR) 후 득점으로 인정되면서 멕시코가 2-1로 앞서 나갔다.

역전을 허용한 미국은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에 나섰지만, 멕시코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결국 종료 휘슬이 불리고, 경기는 멕시코의 우승으로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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