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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창단 첫 WS 우승 이끈 마르티네스 감독·리조 단장 경질
작성 : 2025년 07월 07일(월) 10:51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과 마이크 리조 단장이 경질됐다.

워싱턴은 7일(한국시각) "마르티네스 감독과 리도 단장과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마크 러너 워싱턴 구단주는 "두 사람이 우리 구단과 도시에 기여한 것은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할 것이다. 과거의 성공에 감사하지만, 현재의 경기력은 구단이나 팬 입장에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은 구단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새로운 접근 방식과 에너지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 감독과 리조 단장은 지난 2019년 워싱턴의 창단 첫 월스시리즈 우승을 이끈 장본인들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시즌을 앞두고 워싱턴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마르티네스 감독은 올해로 8시즌째 팀을 이끌었다. 워싱턴에서 500승 622패를 기록했고, 워싱턴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랜 감독 기간을 지내온 것은 물론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다.

리조 단장 역시 워싱턴 구단과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지난 2006년 7월 워싱턴의 부단장으로 부임한 뒤 2009년 단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2013년부턴 단장과 야구 부문 운영 총괄 사장도 겸업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 감독과 리조 단장이 이끄는 워싱턴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워싱턴은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는커녕 시즌 승률 5할을 넘긴 적도 없었다. 거기다가 맥스 슈어저, 후안 소토 등 리그 최고 반열에 드는 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내보냈다.

부진은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워싱턴은 현재까지 37승 5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워싱턴은 수석 부사장이자 부단장인 카이크 드바톨로가 임시 단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임시 감독은 아직 정해진 바 없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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