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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앞둔 홍명보 감독 "이번 대회, 수비진 평가할 좋은 기회 될 것"
작성 : 2025년 07월 06일(일) 14:33

홍명보 감독 / 사진=신서영 기자

[용인=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부터 15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서 중국, 일본, 홍콩과 맞붙는다.

동아시안컵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부산에서 열린 2019년 대회 이후 6년만이다.

한국은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5회(2003·2008·2015·2017·2019)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일본에 패해 4연패가 좌절됐던 한국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개막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선 한국을 방문해 주신 3개국 감독님과 선수단을 환영한다"며 "각 팀마다 처한 상황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모두 이 대회가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리그 경기를 하고 온 일본도 있고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 선수단도 마찬가지다. 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팀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쉬운 경기가 되진 않겠지만 모든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유럽,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소집하기 어렵다.

이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위주로 대회 명단이 추려졌다. 26명의 소집 선수 중 K리그 소속이 무려 23명이다. 나머지 3명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나상호(마치다 젤비아)다. 또 이호재(포항 스틸러스), 강상윤(전북 현대) 등 9명의 선수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명보호는 이번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본선행을 확정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젊은 K리그 선수들을 대거 발탁함으로써 신예 발굴 및 유럽파와 대표팀 내 경쟁 구도를 만들어냄과 동시에 향후 월드컵 무대를 대비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홍 감독은 "특히 수비진 같은 경우 내년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꾸렸다. 이번 대회는 물론 마치고 나서도 앞으로 1년 후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앞으로 대표팀 수비진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수비진들의 전체적인 모든 부분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6일 일본 지바현의 JFA 드림필드에서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한일 대표팀 감독이 만나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교도통신이 마련했다. 두 감독은 양국 축구의 역사와 발전,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에 홍 감독은 "과거에 경험했던 것, 미래에 올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과거를 공유하며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처음이었지만 이런 기회가 더 자주 있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도, 한일 양국의 축구에 대해서도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한국은 7일 중국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뒤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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