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PSG는 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뮌헨을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같은 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3-2로 꺾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10일 오전 4시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PSG는 윌리안 파초와 루카 에르난데스의 퇴장으로 9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뮌헨을 2골 차로 완파하는 '유럽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줬다.
다만 이날 PSG 이강인과 뮌헨 김민재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전반전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1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헤더골이 터졌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골이 취소됐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자말 무시알라가 PSG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발목이 크게 꺾이는 부상을 당해 실려나갔다.
양 팀은 전반전 유효슈팅 2-2 동률을 이뤘으나 소득 없이 0-0으로 마쳤다.
균형을 깬 팀은 PSG였다.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두에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PSG는 후반 37분 파초, 후반 추가시간 2분 에르난데스가 연달아 퇴장 당하며 위기에 몰렸다.
9명이 뛴 수적 열세에도 승부의 추는 PSG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우스만 뎀벨레가 쐐기골을 터뜨렸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PSG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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