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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석 6이닝 1실점 호투+안현민 4출루' KT, 두산에 6-3 완승…3연승 질주
작성 : 2025년 07월 04일(금) 21:58

오원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43승 3무 38패를 기록, 5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2승 3무 48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선 안현민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는 4이닝 5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5실점(3자책)으로 시즌 7패(4승)째를 기록했다.

KT가 먼저 힘을 냈다. 1회초 배정대와 안현민의 안타, 로하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문상철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는 기세를 올렸다. 4회초 허경민이 2루타로 나간 1사 2루에서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오윤석은 홈 송구를 보고 2루까지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강현우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고, 권동진과 배정대가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장진혁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쳤으나 홈 송구를 택했던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KT가 4-0까지 앞서 나갔고, 안현민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3회까지 침묵하던 두산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2사 후 케이브의 2루타로 나갔고,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T가 바로 찬물을 뿌렸다. 5회초 문상철이 볼넷, 허경민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오윤석이 투수 방면 땅볼을 치면서 3루로 쇄도하던 문상철이 잡혔다. 하지만 1사 1, 2루에서 강현우가 2루타를 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 들여 6-1, 5점 차로 다시 격차를 유지했다.

두산도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7회말 김기연의 2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오명진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준순의 1타점 좌전 안타로 3-6까지 따라잡았다.

두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8회말 케이브가 볼넷, 양의지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서 추재현이 삼진, 김기연이 포수 땅볼로 잡히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KT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박영현을 올렸다. 박영현은 2사 후 박준순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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