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라진 기자]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이 출간 전 2쇄에 돌입했다.
30일 노희경 작가의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이 출간된다. 지난 22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은 지난 29일, 독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2쇄 인쇄까지 들어갔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노 작가의 내밀한 개인 고백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 '괜찮아 사랑이야'를 집필할 당시 겪었던 신경증과 언니의 불안증, 친구들의 우울증과 알콜 홀릭 등의 이야기가 포함됐다.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쉽게 꺼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노 작가는 자신 특유의 이해와 위로 가득 찬 문장으로 쏟아놓았다.
개정판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겉옷과 함께 내용도 더욱 알차게 채워졌다. 새롭게 수록된 10개의 에세이는 노 작가가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내는지, 얼마나 고민하며 작품을 써내는지 볼 수 있다.
또 노 작가의 친필메시지와 함께 "사랑하라. 그리고 이해하라. 청춘이 아프지 않다는 건 새빨간 거짓말이지만 살아보니 그런 게 인생이더라"는 말을 독자들에게 속삭이며 뭉클함을 선사한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관계자는 "1월 22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수량이 초판 수량을 넘어섰다"며 "2쇄 인쇄에 들어갔지만 워낙 예약 수량이 많아 곧 3쇄를 찍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출판 시장이 어려운 현재 이례적인 일이다. 이전 책 역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35만 부 이상 판매됐는데, 재탄생된 개정판의 호응도 못지않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노 작가는 국제구호 단체 한국 JTS를 통해 제3세계 아동 빈곤과 교육 지원을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노 작가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인세 전액을 기부했고,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굿바이 솔로' '거짓말' 등 모든 대본 집 역시 인세의 상당액을 기부했다.
한편,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개정판은 30일 출간을 앞두고 있다. 현재 예스24, 인터파크, 교보온라인,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예약 판매 기간에 책을 구입하는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작가의 친필이 인쇄된 일러스트 손거울을 증정한다.
정라진 기자 ji-n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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