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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스 KBO 외국인 타자 최다 홈런 신기록' KT, 키움 꺾고 5위 도약
작성 : 2025년 07월 03일(목) 22:01

로하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KT는 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닝시리즈를 수확한 KT는 42승 3무 38패를 기록, SSG 랜더스(40승 3무 38패)를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키움은 26승 3무 56패로 10위에 머물렀다.

KT의 선발 고영표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7승(4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로하스가 투런포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로하스는 KBO 통산 175호 홈런을 기록, 타이론 우즈를 넘어 KBO리그 외국인 타자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키움의 선발 정현우는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김상수, 김민혁, 안현민이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했다. 순식간에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 KT는 로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기세를 올린 KT는 더블스틸로 1사 2, 3루 득점권을 만들었고, 문상철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3-0까지 달아났다.

키움도 대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고영표의 5구 116km 체인지업을 때려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KT도 맞불을 놨다. 5회말 1사에서 안현민이 정현우와의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로하스가 좌월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5m의 투런포를 뽑아내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키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2사에서 송성문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고, 후속 타자 임지열이 좌익수 뒤 2루타를 때려내며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KT는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말 1사 후 김상수가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혁의 땅볼에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타석에서 장진혁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6-2를 만들었다.

KT의 두 번째 투수로 7회부터 등판했던 배제성이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배제성은 스톤을 삼진,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주성원과 어준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KT는 결국 마무리투수 박영현을 투입했다. 박영현은 11구 승부 끝에 김건희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키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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