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던컨 로빈슨을 영입한다.
ESPN은 2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FA) 로빈슨이 디트로이트와 3년 4800만 달러(약 652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로빈슨을 영입하기 위해 시모네 폰테키오를 마이애미 히트로 보내는 사인 앤 트레이드 방식을 택했다.
로빈슨은 지난달 30일 기존 소속팀 마이애미와의 2000만 달러(약 272억 원) 계약 옵션을 거절하면서 FA가 됐다. 그의 에이전트는 마이애미 잔류 가능성도 검토했지만, 결국 새로운 행선지로 향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당초 베테랑 가드 말릭 비즐리와 동일한 조건(3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비즐리가 최근 미 연방 도박 수사에 연루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이에 디트로이트는 비즐리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NBA 최고의 3점 슈터 중 한 명인 로빈슨을 빠르게 낙점했다.
로빈슨은 통산 3점슛 성공률 39.7%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2019-2020시즌 이후 성공한 1192개의 3점슛은 NBA 전체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는 이번 FA시장에서 디트로이트가 캐리스 르버트에 이어 두 번째로 영입한 자원이다.
2023-2024시즌 14승 68패라는 구단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44승 38패로 반등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디트로이트는 이를 발판 삼아 올 시즌에도 기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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