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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예비신랑 문원 '돌싱' 고백 "결혼했었다…딸은 전부인이 키우는 중"
작성 : 2025년 07월 02일(수) 13:19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돌싱'이라고 고백했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 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신지는 "(문원을) 제대로 소개를 시켜주는 자리니깐 멤버들한테는 진지하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이거는 꼭 알아야 할 얘기"라고 운을 뗐다.

문원은 "이건 제가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놀라실 수도 있다"며 "제가 지금 남자친구로서 약혼자로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다. 지선이(신지 본명)이가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봤다. 그래서 이 친구한테 잘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실수도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저는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이 있다"면서 "(딸은) 전 부인이 키우고 계시지만 서로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 하나하나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빽가는 "딸이 있다고요?"라고 되물은 후 잠깐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김종민은 "일단 책임감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문원은 "처음에는 (신지가) 몰랐다가 서로 깊어진 것 같으니 솔직해져야 할 거 같아 말하게 됐다"며 "(이후에 신지가) 많이 고민하고 저한테 말을 해줬다. '너가 좋으니까, 널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해준 말이 힘이 됐다"고 전했다.

신지는 "우리가 아닌 제3자를 통해 오빠나 빽가가 알게 되면 난 그건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쨌든 지금 문원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잘 모르지만 점점 알려지면 누군가의 입에서 이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를 좋아해 주신 팬분들도 마찬가지고.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걱정스러운 시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처음 스캔들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으니까"라며 "하지만 난 이 사람의 책임감이 좋아 보였다, '나 몰라라' 하는 상황이 아니라 책임감 있게 케어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나한테도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빽가는 "난 둘이 좋으면 내가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난 오히려 이런 자리가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문원은 "앞으로 지선이한테도 그렇고 제가 많이 노력할 거니까 지켜봐 달라. 형님들한테 부탁 아닌 부탁일 수 있지만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까 만날 때 한 번씩 토닥여 달라"고 말했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 정규 1집 고요태(高耀太)'를 발매하며 메인보컬로 데뷔, 원년 멤버로 26년 간 자리를 지켜왔다. 그간 코요태로 '순정(純情)' '만남' '실연' '파란' '비몽'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TV 동물농장' '스펀지' '놀러와'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문원은 1988년 9월생으로 신지보다 7세 연하다. 2012년 '나랑 살자'로 데뷔한 가수로, '헤어져야 하니까' '어떻게' '잠시 쉬어가기를' '그대만 보고' 등의 곡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신지가 지난해 MBC 라디오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를 하다 문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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