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노박 조코비치(6위, 세르비아)가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첫 경기를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알렉상드르 뮐러(41위, 프랑스)를 3-1(6-1 6-7 <7-9> 6-2 6-2)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남녀 테니스 통틀어 최초의 메이저 대회 단식 25번째 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그의 2회전 상대는 대니얼 에번스(154위, 영국)다.
이날 조코비치는 3세트 초반 복통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메디컬 타임아웃 이후 회복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그는 "한 세트 반 동안 최고의 컨디션이었는데 45분쯤이 되자 최악으로 변했다. 장염이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이로 인해 고전했지만 에너지가 회복됐고,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세계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도 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나르디(95위)를 3-0(6-4 6-3 6-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번 윔블던에선 1회전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세계 3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는 세계 72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프랑스)와의 4시간 40분 혈투 끝에 2-3(6-7<3-7> 7-6<10-8> 3-6 7-6<7-5> 4-6)으로 졌다.
7위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또한 126위 니콜로스 바실라시빌리(조지아)에게 1-3(2-6 6-4 5-7 1-6)으로 패해 탈락했다.
여자 단식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쥔 세계 2위 코코 고프(미국)는 다야나 야스트렘스카(42위, 우크라이나)에게 0-2(6-7<3-7> 1-6)로 패했다.
6위 정친원(중국)과 3위 제시카 페굴라(미국)도 각각 81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체코), 116위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이탈리아)에게 무릎을 꿇었다.
한편 이번 대회 1회전에서 탈락한 시드 배정자는 무려 23명에 달한다. 이는 남녀 각 32명을 시드 배정한 2001년 이후 메이저 대회 최다 탈락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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