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3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당연히 부진이다. 이정후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이 0.143(84타수 12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 역시 0.277에서 0.240(308타수 74안타)까지 하락했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선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결국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대신 대니얼 존슨을 투입했다.
한편 김혜성(LA 다저스)은 선발 출전해 토미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김혜성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30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8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던 김혜성은 3일 만에 타격 기회를 받았다.
김혜성은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 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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