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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데뷔 첫 도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에 1-0 신승…클럽 WC 8강 진출
작성 : 2025년 07월 02일(수) 09:18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곤살로 가르시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벤투스(이탈리아)를 제압하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레알은 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에 오른 레알은 오는 6일 도르트문트(독일)-몬테레이(멕시코) 승자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양 팀은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다. 전반 2분 역습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일디즈가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레알도 전반 4분 비니시우스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알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9분 추아메니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레알은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귈러가 비니시우스에게 패스를 뿌렸고, 비니시우스는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곧장 연결했으나 벗어났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전이 나왔으나 전반은 0-0 무승부로 끝났다.

레알이 후반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물을 냈다. 후반 9분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문전으로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곤살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을 허용한 유벤투스는 선수교체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후반 14분 켈리, 콘세이상을 빼고 곤잘레스, 코스티치를 투입했다.

하지만 레알의 철옹성은 무너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볼 점유율을 유지했고, 강한 압박으로 유벤투스를 괴롭혀줬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으나 추가골은 끝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레알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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