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디안젤로 러셀이 댈러스 매버릭스에 합류한다.
ESPN은 1일(한국시각) "러셀이 댈러스와 2년 1300만 달러(약 176억 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번째 시즌 계약은 선수 옵션이다.
현재 사치세를 납부하는 팀인 댈러스는 '텍스페이어 미드레벨 익셉션'을 활용해 러셀을 영입할 예정이다. 해당 규정은 샐러리캡을 초과한 팀이 예외적으로 외부 FA를 리그 평균 연봉에 맞춰 계약할 수 있는 조항이다.
러셀은 2015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아 데뷔한 베테랑 포인트 가드다. 그는 통산 629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7.3점 3.4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에서 58경기에 나와 평균 12.6점 2.8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올렸다.
ESPN은 "러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탈한 카이리 어빙의 자리를 대신할 전망"이라며 "댈러스 구단은 어빙이 2026년 초반에 복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 시점에 러셀은 백업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 설명했다.
어빙은 앞서 4300만 달러(약 582억 원)의 선수 옵션을 거부한 뒤 3년 1억 1900만 달러(약 1610억 원)의 재계약을 체결했다. 어빙이 급여 삭감을 한 덕분에 댈러스는 예외 조항을 통해 러셀을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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