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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전 한국 감독, 중국 축구 대표팀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
작성 : 2025년 06월 30일(월) 17:00

벤투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중국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축구협회(CFA)는 28일 이반코비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주르예비치 감독이 임시로 중국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으며,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이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렸던 중국은 3차 예선에서 3승 7패(승점 9)로 C조 5위를 기록,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중국축구협회는 2026년 7월까지 동행하기로 했던 이바코비치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빠르게 차기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8일 '더 페이퍼'를 인용해 "중국축구협회는 종합적인 검토를 마친 뒤 외국인 감독을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할 것"이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투 전 감독과 펠릭스 산체스 전 카타르 감독이 사령탑 최종 후보다.

산체스 감독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최장수 사령탑(4년 4개월)에 올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으나 재계약에 실패했고, 지난 2023년 7월 3년 계약으로 UAE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3월 UAE축구협회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벤투 감독과 그의 코칭스태프를 해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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