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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 사라져VS완벽한 마무리…'오징어게임3', 글로벌 1위 속 호불호 극명 [ST이슈]
작성 : 2025년 06월 30일(월) 11:42

오징어 게임3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호불호 반응 속에서도 넷플릭스 1위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공개 이틀만인 29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930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4년 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즌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6관왕 수성,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시리즈 등 각종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며 K-콘텐츠의 위상을 떨쳤다. 이정재, 이병헌을 비롯해 출연 배우들 역시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은 자본주의의 역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질문, 아이러니한 각 게임들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다. 지난 27일 베일을 벗은 '오징어 게임' 시즌3은 이같은 분위기가 더 깊어졌다. 특히 456번의 선택, 지옥 속에서도 분명하게 그려진 인간성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

오징어게임3 이병헌 / 사진=넷플릭스 제공


하지만 작품을 둘러싼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83%, 팝콘 지수(시청자 점수) 51%를 기록했다. 시즌1이 토마토 지수 95%, 팝콘 지수 84%로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동시에 끌어냈던 것과 비교된다.

외신 반응도 대조적이다. 미국의 워싱턴타임즈는 "'오징어 게임'은 이에 실패하고 유명 배우가 카메오로 등장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며 관객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잔혹함은 더 심해지고, 폭력은 끊임없이 이어지며 풍자는 점점 사라져 간다"며 "볼거리는 있지만 예전만큼 날카롭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한때 열광을 일으켰던 넷플릭스의 초대형 히트작이 실망스러운 결말로 힘겹게 마무리됐다"고 봤다.

반면 타임은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호평했다. 또한 영국 메트로는 "완벽에 가까운 마무리"라 극찬, 텔레그래프는 "만족스러운 결말"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프리미어는 "'오징어 게임'의 결말은 완벽한 성공이다. 시대를 정의하는 대표작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호불호 반응 속에서도 전 세계적 관심을 독차지 중인 '오징어 게임' 시즌3다. 마지막 장면에서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딱지녀로 등장해 스핀오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황동혁 감독은 "시즌4는 없다"고 밝힌 상황, 할리우드판 '오징어 게임' 스핀오프가 나올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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