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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트리플A서 4경기 만에 안타 신고…美 매체 "마지막 재활 경기 가능성 有"
작성 : 2025년 06월 30일(월) 11:2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 복귀를 앞둔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니아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5일 멤피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치면서 몸상태를 끌어올렸다. 김하성은 트리플A에서 치른 20경기에서 타율 0.194(67타수 13안타) 5타점 5도루 1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573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빅리그에 조만간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는 "이날 트리플A 경기는 김하성의 마지막 재활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의 빅리그 복귀 가능성을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퀸 매튜스의 초구 93.1마일(약 149.8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3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매튜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84.8마일(약 136.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투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2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다 잡히면서 타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5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으나 파울 플라이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3-2로 리드하고 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하성은 바뀐 투수 크리스 로이크로프트의 2구 96.1마일(약 154.7km) 싱커를 때렸지만, 담장 앞에서 우익수에게 잡혔다.

한편 더럼은 6회에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해 멤피스에 4-2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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