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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화이트삭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248까지 하락
작성 : 2025년 06월 28일(토) 11:46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따.

전날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장타를 때리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던 이정후는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48(298타수 74안타)로 하락했고, 6월 타율은 0.171(70타수 12안타)에 그쳤다.

이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애런 시베일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시베일의 88마일(약 141.6km) 커터를 공략했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알렉산더의 90.5마일(약 145.6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연결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3-1로 리드하고 있는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바뀐 투수 타일러 길버트를 상대했지만, 타구가 중견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화이트삭스에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5승 3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화이트삭스는 26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랜든 루프는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시베일은 4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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