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기 결혼 피해를 당했던 방송인 낸시랭이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공개된 웹 예능 '파자마 파티'에서는 '이런 남자 만나지마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혼 8년 차인 낸시랭은 재혼 의향,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낸시랭은 "20대 때는 뇌가 섹시하고 인류애가 있는 남자라고 얘기했었다"며 "지금은 인성이 좋고 마음 따뜻하고 다정한 사람,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이상형을 얘기했다.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도 고백했다. 그는 "한번 트라우마가 생기니까 무섭고 못 믿겠더라. 제대로 사람을 못 사귀다가 지난해 9월에 드디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서 모든 사람한테 소개팅해달라 했다"며 "'돌싱'도 좋고 싱글이면 더 좋고. 돌싱이면 좀 더 마음 편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이혼 후 생긴 채무를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다고. 그는 "결론은 사인하게 만들어서 (빚을 졌다.) 시작이 8억에서 7년간 14억~15억으로 됐다. 이 이자가 한 달에 7년 전부터 1300만원이 됐다. 1, 2, 3금융 다 합쳐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 2017년 왕진진(본명 전준주)과의 결혼했지만, 이듬해 10월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왕진진의 성범죄 전력 등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과 사기 혐의 피소 사실 등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낸시랭은 왕진진에게 감금, 폭행, 협박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3년 동안의 법정 다툼 끝 2021년 10월, 최종적으로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후 방송에서 전 남편의 채무 등 약 10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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