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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 시즌 8승+대타 고종욱 쐐기포' KIA, 키움 6-3 제압…4위 수성
작성 : 2025년 06월 25일(수) 21:31

고종욱 / 사진=권광일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4위를 수성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39승 2무 34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키움은 22승 2무 5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아담 올러 / 사진=권광일 기자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8승(3패)째를 수확했다. 올러는 78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49구, 커브 9구, 체인지업 7구, 투심 2구, 슬러브 11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3km/h까지 나왔다.

타선에선 고종욱이 대타로 나서 솔로 홈런을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호령도 멀티히트 및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라클란 웰스는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웰스는 5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28구, 커브 5구, 슬라이더 6구, 체인지업 14구를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150km/h가 찍혔다.

라클란 웰스 / 사진=권광일 기자

경기 초반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IA는 키움의 새 외인 웰스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1회초 이창진이 8구 끝에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고, 박찬호는 삼진, 위즈덤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에도 최형우가 좌익수 뜬공, 오선우가 삼진, 황대인이 투수 땅볼에 그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키움 역시 올러라는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1회말 송성문이 좌익수 뜬공, 임지열과 최주환이 연속해서 삼진을 당했다.

2회말엔 2사 후 주성원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이번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어준서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이창진 / 사진=DB

침묵을 깬 팀은 KIA였다. 3회초 2사 후 박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기회를 만들었고, 이창진의 2루타까지 터지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균형은 웰스가 내려간 4회부터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KIA는 4회초 바뀐 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최형우와 오선우가 연속 안타를 때렸고, 오선우는 우익수 3루 송구를 하는 것을 보고 재치 있게 2루까지 들어갔다. 무사 2, 3루에서 황대인이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김호령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격차를 3-0까지 벌렸다.

이후 김선기의 폭투로 1사 3루 찬스를 이어간 KIA는 김태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어준서 / 사진=권광일 기자

키움도 반격을 시작했다. 4회말 임지열의 안타와 이주형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스톤이 중견수 뜬공을 쳐 임지열이 3루까지 들어갔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주성원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어준서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2-4까지 쫓아갔다.

키움은 추격 찬스를 놓쳤다. 5회말 2사 후 임지열이 우전 안타를 친 뒤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자 최주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대포를 쏘며 승기를 잡아갔다. 7회초 대타로 나선 고종욱이 바뀐 투수 박윤성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2km/h 직구를 타격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 1점을 추가했다.

KIA가 쐐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초 1사 후 오선우가 1루수 옆을 빠져 나가는 3루타를 치며 득점권을 생산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원준과 김호령이 모두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도 병살에 발목이 잡혔다. 8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임지열의 병살타가 나오며 주자가 모두 사라졌다. 이후 최주환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9회초 김태군과 김규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찬스에서 이창진이 타석에 들어섰고,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스톤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무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6-2를 만들어 쐐기를 박았다.

정해영 / 사진=권광일 기자

KIA는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렸다. 하지만 정해영은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스톤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주성원의 타석에서 2루수 김규성의 수비 실책이 나오며 실점을 헌납했다. 그럼에도 침착함을 유지한 정해영은 어준서를 범타, 임병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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