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국악인 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K타이거즈 안창범 총괄대표는 25일 "각 분야에서 큰 두각을 드러낸 김태연은 아직 만 13세의 나이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 전통과 정통을 두루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가진 재능을 펼치며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태연을 보며 지금의 자리까지 키워오고 실질적인 매니지먼트를 해온 그의 어머님께 존경을 표하게 됐다. 요즘 시대에 보기 힘든 모녀 관계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될 거라 생각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려 한다"며 "아기호랑이 김태연과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세계적인 대중문화예술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K타이거즈와의 합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태연은 4세 나이에 판소리와 민요를 시작해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최종 4위에 오르며 탄탄한 실력으로 '트롯 신동' 수식어를 얻었다.
김태연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연소' '최초'라는 타이틀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최연소 대상을 수상하고, 7세 나이에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최연소, 최초의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 명문 미동초등학교에서 태권도를 수련, 한국초등태권도연맹 최초의 홍보대사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최연소 홍보대사가 됐다.
한편 김태연이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K타이거즈는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개발, 제작해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는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태미, 래퍼 서출구, 민(미쓰에이), 태권도세계대회 3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배준서(강화군청), 김민서(동래구청) 등 스포츠 선수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