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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성폭행 혐의…또 터진 출연자 논란 '나는 솔로' [ST이슈]
작성 : 2025년 06월 25일(수) 11:46

나는 솔로 / 사진=SBS Plus·ENA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연애 예능 '나는 솔로'가 또 다시 출연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단순 사생활 문제를 넘어 범죄 혐의 문제다.

24일 SBS Plus·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 30대 남성 출연자 A 씨가 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30분쯤 마포구 서교동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긴급 체포됐고,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A 씨는 '나는 솔로'와 스핀오프 예능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해당 보도가 전해진 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 씨의 직업, 이름 등이 언급되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A 씨 논란으로 불똥을 맞았다. '나는 솔로'는 '자신의 스펙, 가치관 등을 공유하고 제 짝을 찾는다'는 취지의 연애프로그램이다. 범죄 혐의가 불거진 출연자를 방송에 내보낸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맞지 않는다.

제작진은 빠르게 입장을 내고 "출연자 박모씨 범죄 혐의 관련 법원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뉴스로 알게 됐다. 사안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도 최대한 편집·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에게 주의와 경계를 당부했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 출연자들이 계약서상 의무를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몽타주 DB


'나는 솔로'는 지난해부터 출연자의 각종 논란으로 타격을 입었다. 혼인 이력을 숨긴 13기 순자, 학폭 의혹 21기 순자, 23기 정숙의 조건 만남 빙자 사기 혐의 의혹 등으로 사과와 편집을 거듭해왔다.

'나는 솔로' 10기 정숙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B 씨도 최근 폭행과 모욕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B 씨는 피해자의 얼굴을 여섯 차례 때리고, 휴대전화를 바닥에 떨어뜨려 손괴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행인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에게 '양아치'라고 말해 모욕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B 씨는 "범행을 인정하고 죄송하다"면서도 "녹음이 돼 있지는 않지만, B씨가 먼저 성적으로 심한 말을 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재판부는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술에 취해 다소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죄질이 좋지 못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데다 동종 폭행 범죄로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이어 범죄자 출연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는 '나는 솔로'다. 명확하고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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