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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스크린 데뷔작 '괴기열차', 지하철 공포에 기괴함 한 스푼 [ST종합]
작성 : 2025년 06월 24일(화) 16:17

괴기열차 주현영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괴기열차'가 지하철이란 친숙한 소재로, 섬뜩함을 안긴다. 괴기스러움도 한 스푼 첨가됐다. 일상 속 공포가 여름 극장가를 공략한다.

24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제작 디믹스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탁세웅 감독, 주현영, 전배수, 최보민 배우가 참석했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다.

감독 탁세웅은 지하철을 소재로 한 것에 대해 "영화가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지하철이란 공간이라 생각했다. 저도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데, 타면서 이상하게 느끼는 순간이 있다. 밀폐된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스쳐 지나가는 공간이 아니지 않나. 서로를 아무도 보지 않고 단절된 느낌이 이상하고 기괴하다고 생각했다. 단절된 사람들 사이에 귀신이나 괴물이 놓여있다면 어떨까란 생각했다"고 말했다.

괴기스러움과 사이비 종교를 연결시킨 탁 감독은 "지하철이란 공간이 매력적이란 생각을 했다. 일상성과 이어지는 현실적인 공포를 보여주자는 것이 목표였다. 영화를 보고 관객들이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는 길이 무서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며 "광림교 또한 시리즈물로서의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숨기는 방법으로 갔었다. 여운이 남기면서 나름대로 모티브와 떡밥들이 잘 깔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괴기열차 탁세웅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괴기열차 주현영 / 사진=권광일 기자


주현영은 이번 공포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치렀다. 그는 "첫 영화 데뷔작품의 장르가 공포 영화여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었다. 감사한 기회가 찾아오게 된 거다. 부모님은 정서에 좋지 않다고 뜯어 말리셨지만, 어릴 때부터 공포물을 좋아했다. 그 덕에 상상력과 영감을 얻었다. 배우를 꿈꾸면서 낙이 되어준 공포물로 영화를 처음 찍게 된 것만 자체로도 너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SNL코리아' 등으로 MZ세대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진 주현영은 극 중 유튜버 역할을 소화한 바다. 그는 "유튜버라는 직업에 MZ세대 키워드를 연결시키지는 않았다. 실제로 공포 유튜브를 즐겨보는데, 실제 그 분들은 MZ세대는 아니다.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던 분인데 저 또한 팬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공포 유튜버 역할을 맡게 됐을 때 바로 자문을 구해야겠다 생각했다. 실제로 어떻게 취재를 하고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 바로 연락을 취해 자문을 구하는 과정을 시작했다"며 "대중분들이 봐주신 이미지는 사랑해 주신 만큼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느리지만 천천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설레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괴기열차 전배수 / 사진=권광일 기자


괴기열차 최보민 / 사진=권광일 기자


전배수도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를 많이 하고 있지만, 원래 영화로 데뷔했다.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쯤에 시나리오를 받았다. 드라마에서는 늘 홀아비였다.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에 공포 장르가 있다는 것이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최보민 배우도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작이다. 그는 분위기를 다소 환기시키는 역할을 맡았다. 최보민은 "걱정도 많았지만,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시나리오도 재밌었다. 또 첫 시도라는 부담감이 있을 때 모두가 도와주셨다. 잘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떨쳐내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며 "첫 영화라 욕심내서 하고 싶었다. 저한텐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주현영은 "최보민과 함께 할 때는 공포영화를 찍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우진의 멋있고 따뜻한 부분들을 눈빛을 통해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배수는 "'괴기열차'는 꼭 극장으로 오셔서, 피서는 시원하게 극장에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괴기열차'는 7월 9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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