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미국)가 클럽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전 소속팀이자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 2-2로 비겼다.
인터 마이애미와 파우메이라스는 나란히 1승2무(승점 5)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파우메이라스(+2)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인터 마이애미(+1)는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PSG는 전반 16분 타데요 아옌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유지하던 PSG는 후반 20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파우메이라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5분 파울리뉴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이어 42분에는 마우리시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16강에서 B조 1위를 차지한 PSG(2승1패)와 만난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기 전, PSG에서 두 시즌(2021-2023)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이번에는 8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친정팀과 만나게 됐다.
특히 PSG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어, 메시와 이강인이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터 마이애미와 PSG의 16강전은 오는 30일 오전 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역시 A조에 속한 포르투(포르투갈)와 알아흘리(이집트)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나란히 2무1패(승점 2)로 각각 조 3, 4위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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