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선정(31, 초록뱀미디어)이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
윤선정은 22일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2라운드 15번 홀(15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윤선정이 8번 아이언으로 날린 티샷이 핀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홀린원이 됐다.
윤선정은 15번 홀에 걸린 약 7500만 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E 200 AVANTGARDE'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윤선정은 "앞바람이 불고 있어서 8번 아이언과 9번 아이언 중 고민하다가 8번 아이언으로 컨트롤하자고 생각했다"고 회상한 뒤, "샷이 잘 맞았다고는 생각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걸 보고 '오늘 할 거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홀인원도 짜릿한데 이렇게 차량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지는 가족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홀인원은 윤선정의 KLPGA투어 통산 세 번째 홀인원이다. 윤선정은 2013시즌 'E1 채리티 오픈' 1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2016시즌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의 2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선정은 이 홀인원으로 2타를 줄이며 직전 14번 홀의 보기를 만회했으나,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76-71)로 아쉽게 컷 통과에는 실패했다.
한편, KLPGA는 'HS효성더클래스'와 공식 자동차 및 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지정 홀에서의 홀인원은 지난 '2025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 15번 홀에서 최민경(32, 지벤트)이 기록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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