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가 결장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3승3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보스턴은 40승3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날 결장했다.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이정후는 5월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며 시즌 타율 0.255(282타수 72안타) 6홈런 34타점 44득점 6도루 OPS 0.734에 그치고 있다.
특히 6월 타율은 0.172(58타수 10안타), OPS는 0.628에 불과하며, 최근 3경기에서는 10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엘리엇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3회말에는 라파엘 데버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보스턴은 9회초에서야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랜든 루프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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